요즘은 정말 책도 참 재미있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냥 종이책이 아니라 온갖
아이디어로 가득하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책, 거인이 살고 있어요 를 이야기해볼까
해요.
이 책은 처음 받았을 때부터 왠지 모를
묵직함이 느껴졌는데, 펼쳐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책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액자나 포스터 같은
느낌이거든요.

정말 거인이 살고 있어요! 😮
이 책의 핵심이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왼쪽에 붙어있는 초대형 거인 팝업
포스터예요. 저는 처음에 포스터라고 해서 그냥
그림이겠거니 했는데, 와, 직접 펼쳐보니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제 키가 160대 후반인데, 저랑도 거의 키
차이가 안 날 정도였어요. 침대에
펴보니까 방을 거의 가득 채울 것 같은
위용이 느껴진달까요.
이 정도 크기라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다 같이 와
소리가 절로 나올 만한 크기랍니다.
이 거인이 단순한 포스터가 아니라 팝업처럼 입체감
있게 펼쳐진다는 점이 놀라워요. 디테일도 살아있어서
정말 내 방에 거인이 나타난 것 같은 실감을 줍니다.
위쪽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보관이나 벽에
걸어두기도 편하게 신경 쓴 것 같아서 좋았어요.
거인에 대한 흥미진진한 여섯 이야기들
팝업 포스터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면, 오른쪽에는
여섯 편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이 이야기들은 단순히 거인을 무서운 존재로만 그리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거인의 삶과
문화를 다루고 있답니다.
각 이야기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줘요. 거인들이 뭘 먹고
사는지, 어떤 집에 사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창문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포스터를 같이 보면
몰입도가 훨씬 올라가요. 글자로만 상상하던 거인이
바로 눈앞에 거대하게 펼쳐져 있으니, 정말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연결해서
보는 구성이 정말 참신하더라고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책
저는 이 책이 단순히 그림책이나 팝업북의 영역을
넘어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시각적인 충격과 동시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장치거든요.
책을 펼쳐 거인을 만나는 순간은 하나의
이벤트 같았습니다.
혹시 아이가 그림책에 좀 시들해졌다면, 혹은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이 거인이 살고 있어요
를 추천해 주고 싶어요. 온 가족이 함께
거인을 펼쳐보고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쏠쏠할 거예요.
저는 이 거인을 어디에 걸어둘지 고민하면서 잠시
동심으로 돌아갔답니다.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라니, 참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