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따먹기 (최진영 장편동화)
저자: 최진영
출판사: 창비
출간일: 20210423
소개: 작품 줄거리재건축 열풍이 불어닥친 도시 변두리의 한 이층집. 누렁이가 지키던 미영이네 마당은 호기심 많은 닭 꼬꼬와 수다쟁이 참새 짹짹이 덕분에 떠들썩해진다. 고양이 모질이까지 찾아오면서 한바탕 소란이 인다. 그런데 곧 마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누렁이의 고민은 깊어 가는데……. 미영이네 마당은 본래의 모습을 지킬 수 있을까? 사람과 동물은 서로 어울려 잘 지낼 수 있을까?
세련된 문장과 독창적인 서사가 만나는 땅따먹기 (최진영 장편동화), 잊지 못할 작품입니다.

중국 땅따먹기 2 (진시황제의 부활을 막아라!)
저자: 고문종
출판사: 키움
출간일: 20080801
소개: 한국어처럼 들리는 재미있는 중국어, 이 때문에 주인공 딴지가 처하는 재미있는 상황들. 호기심에 한두 번 중국어를 발음하다 보면, 어느새 딴지와 공감하며 중국어 한 마디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문화 · 역사 · 인물 등에 대한 정보를 게임에 접목한, 땅따먹기 보드게임 플러스 카드와 함께 중국의 여러 지역을 배워 봅니다.
효과적인 전달력과 따뜻한 메시지가 있는 중국 땅따먹기 2 (진시황제의 부활을 막아라!).

무너진 풍경 (LH의 땅따먹기 프로젝트)
저자: 진애언
출판사: 경암교육문화재단
출간일: 20220521
소개: 견제 없는 폭력. 이 책이 고발하는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그 폭력은 주먹이 아니고 제도를 통해 행사된다는 점에서 규모가 크고 일방적이다. 제도로 위임받은 폭력이지만 막상 견제 장치도 없다는 점에서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폭력의 피해자는 숲이다. 억겁을 버텨온 자연이 무책임한 계획과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제도의 방치에 따라 파헤쳐져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저자는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다. 3백억 원 규모의 기부금 분쟁의 피해로 세간에 이름이 알려진 그 재단이다. 경암상을 제정하여 매해 최고의 학자들을 지원하는 재단이기도 하다. 그 재단의 이사장이 지난 십 년간 목격하고 겪어온 사연을 묶어 낸 책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수용권이라는 폭력의 행사에서 시작한다. LH는 누구도 최종 책임을 지지 않는 주인 없는 공기업이지만 사유재산을 징발하는 수용권을 지녔다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책의 문장은 담담하지만 내용은 회한과 분노가 적지 않게 들어있다. 읽어보면 그 분노에 충분한 공감이 된다. 책의 뒷부분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낸 대안과 의견서가 첨부되어 있다. 그런 의견도 다 무시할 정도의 폭력집단이 도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고발이겠다. 이 책은 피수용자의 고발을 넘어 한국의 도시개발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요구하는 문서이기도 하다. 인간이 자신들이 일방적인 판단으로 자연을 파헤치며 도시를 만들어 온 방식에 대한 성찰 요구기도 하겠다. 금수강산을 자랑해온 우리가 과연 이런 금수강산을 가질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것이다. 계곡에 살고 있던 도롱뇽의 이야기는 결국 사람이 대신 전해줘야 한다. 이 책에 그 목소리가 들어있다.
책의 감동과 여운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무너진 풍경 (LH의 땅따먹기 프로젝트), 추천드리고 싶어요.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식민지에서 제국으로)
저자: 김용일
출판사: 이다미디어
출간일: 20251209
소개: 독립전쟁 이후 120여 년에 걸친 미국의 ‘땅 따먹기’를 기록한 영토사좋은 책은 여러 측면에서 정의될 수 있다. 또 지식, 정보, 유익함, 재미, 감동 등 책 종류에 따라 독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소설이든 역사든 혹은 자기 계발서, 경영 지침서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된 요구는 재미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국의 건국 역사를 소재로 한, 즉 미국의 지난한 건국 과정을 다룬 ‘역사책’이다. 보통 역사책 하면 따분하기가 십상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미국의 영토 확장 과정을 120여 년에 걸친 미국의 ‘땅 따먹기’라는 식의 구어체로 표현한 것을 보라! 건국 과정을 동네 아이들 놀이마당에서 오가는 일상언어로 변환, 친근감을 주면서 역사책 특유의 진부함, 고리타분함을 피하려고 했다.‘땅 따먹기’라는 표현이 주는 행간의 의미도 주목할 만하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긍정적 인식 외에 어딘가 비판적인 평가와 메시지도 담긴 듯 느껴진다.저자는 미국의 건국과 영토 형성 과정을 영국의 식민지 시절부터 출발해 연대기식 순으로 풀어나갔다. 또한 이 책은 기본적으로 팩트(fact), 곧 역사적 사실(事實)을 토대로 서술됐다.사실 역사의 묘미는 사실(事實)을 사실(史實)로 규정해 나가는 데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사가(史家), 그리고 역사책의 경우 저자의 주관이나 편견이 개재되는 경우다. 즉 사실에 대한 해석과 평가가 엄정한 객관성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편자(編者)의 관점에 따라 왜곡, 과장, 혹은 폄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사실에 대한 임의의 변형을 가능한 한 피하려 한 저자의 각별한 노력이 돋보인다. 즉 미국 건국과 영토 확보 과정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요소, 부정적인 측면들을 사실에 기초해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최종 평가는 독자에게 맡기겠다는, ‘선’을 넘지 않는 절제를 보여줬다.역사적 사실을 서술하는 문장의 구성과 적확(的確)한 표현도 지루함을 덜고 재미를 높여준다. 역사라는 낡은 실타래를 풀어내는 데 있어 관념적인 딱딱함을 피하고 일상의 용어, 때로는 구어체의 비어(卑語)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역사책 읽기’보다는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을 주고 있다.50개 주를 중심으로 미합중국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침서미국의 독립전쟁 태동에서부터 19세기 말 필리핀과 쿠바, 괌 등 해외 영토들을 획득해 나가는 과정까지 120여 년에 걸친 미국의 영토사를 개관했다. 즉 독립을 통해 확보한 북동부 13개 주의 ‘마중물’ 땅에서부터 이후 전쟁과 협상, 매입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미국의 영토를 늘려 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단계마다 미국의 영토가 더해지는 여정을 제1부 독립전쟁에서 시작해 루이지애나 매입, 플로리다 및 텍사스 합병, 태평양 서부 지역 확보, 알래스카 매입 등 8부로 나눠 서술했다. 이를 통해 현재의 미국 땅이 어떤 경로를 통해 확정됐는지 단계별로 원인, 배경, 과정 및 그로 인한 효과와 영향, 의미 등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했다. 또 시기별로 발생한 역사적 사건과 그 인물들과 비화를 소개해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본문 8부 외에 남북전쟁과 북미 인디언을 다룬 부록에서는 영토 확정 과정에서 드러난 미국 내부의 문제점과 인종 갈등을 다뤘다.또한 주요 땅덩이가 미국으로 편입되면서 해당 지역이 현재 미국의 어떤 곳인가를 소개하고, 50개 주별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각각의 연관성을 다루어서 미합중국 전체를 이해하는 데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자면 한시라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내는 데 유용한 ‘밑그림’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 건국의 역사를 조망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국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통해 강대국의 일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은 미래에 무엇을 고민하면서 앞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읽는 순간부터 다른 세계에 빠져드는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식민지에서 제국으로), 잊지 못할 작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땅따먹기 (길이와 넓이)
저자: 펠리시아 로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간일: 20160212
소개: 1~3학년을 위한 똑똑 수학 동화 2권『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땅따먹기』. ‘땅따먹기’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길이와 넓이’ 개념을 알려 주는 수학 동화이다. 모였다 하면 나쁜 일을 꾸미지만 성공률은 거의 0퍼센트에 가까운 엉터리 악당 매쓰와 친구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각과 시간’, ‘길이와 넓이’, ‘들이와 무게’, ‘여러 가지 도형’, ‘나눗셈과 분수’ 등 초등학교 1~3학년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녹여 내어 들려준다.
읽으면서 느낀 감동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땅따먹기 (길이와 넓이), 책의 매력이 느껴집니다.